정봉주 의원 프로필과 "명팔이" 발언 논란

8·18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픽’으로 알려진 김민석 의원이 수석최고위원에 선출되며 주목받았습니다. 선거 마지막 순간, ‘명팔이’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봉주 전 의원은 아쉽게도 6위에 그치며 지도부에 입성하지 못했는데요. 정봉주 의원 프로필과 명팔이 발언 논란에 대해 알아봅시다.

 

정봉주

 

정봉주 인스타 보러 가기!

 

 

정봉주 프로필

---

1960년 7월 2일 경기도 양주군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가 경찰서장 출신으로 금수저 집안에서 성장했습니다. 서울연촌국민학교, 휘경중학교, 경희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에 입학하여 학생운동에 참여하며 학원민주화추진위원회를 이끌었는데요.

 

1982년 ROTC에 입교했으나, 1983년 민주화 시위 주동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며 ROTC에서 제명되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초창기 기자로 활동했고, 1989년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TESOL 자격을 취득하며 1991년 귀국해 신민주연합당 후보로 서울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하였고, 이후 한국외국어대학교의 특성을 살려 외대어학원을 창업해 운영하며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은 김근태 계열로 시작해 현재 친 이재명계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나는 꼼수다' 팟캐스트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정봉주

 

 

2004년 열린 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됐고, BBK 의혹을 제기하며 주목받지만 2011년 명예훼손 혐의로 수감되었고, 2017년 복권 후 정치에 복귀했습니다.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으나, 과거 발언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됐습니다.

 

출생 1959년 7월 2일(65세)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공덕리

거주지 서울특별시 강북구 미아동

 

 

명팔이 발언 논란

---

이번 전당대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KSPO) 돔에서 열렸으며, 김민석 최고위원은 총 득표율 18.23%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국민 여론조사에서 1위(19.03%)를 차지했지만, 대의원 투표에서는 3위(15.05%)로 나타나 경선의 복잡한 양상을 보여주었는데요. 경선 결과는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하여 결정되었습니다.

 

정봉주

 

김 최고위원은 경선 초반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이재명 대표가 유튜브 방송에서 그의 지지 부족을 언급한 이후부터 선두로 올라섰는데요. 지난해 3월부터 민주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을 맡아 이 대표의 우군으로 자리 잡은 그는, 4·10 총선에서는 상황실장을 맡아 이 대표와 긴밀히 협력해 왔습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이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 전 김 의원과 깊이 상의했으며, 차기 대선 준비에 그의 정책적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민석 의원 외에도 전현희(15.88%), 한준호(14.14%), 김병주(13.08%), 이언주(12.30%) 의원도 친이재명계로서 새로운 지도부에 합류하였는데요. 이들은 모두 수도권 지역구를 둔 의원들로, 전 최고위원은 경선이 진행되는 동안 당선권 안팎을 오르내리며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다룬 국민권익위원회 간부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가 살인자”라는 발언이 당원들의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정봉주 전 의원은 총 득표율 11.70%로 6위를 차지하며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그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5위(13.26%)를 기록했지만, 국민 여론조사와 대의원 투표에서는 안타깝게도 당선권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초반에는 1위로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재명 대표의 지지세가 김민석 의원에게 쏠리면서 지지율이 급락했습니다.

 

그는 사석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발언이 알려지며 지지층의 반감을 사게 되었고, 기자회견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를 팔아 권력 실세 놀이를 하는 무리들이 있다”며 ‘명팔이’ 발언으로 스스로 탈락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 최고위원직에는 이재명 대표가 추후 지명할 두 자리의 지명직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정다은 청문회 증인 프로필과 장시호, 김영철

 

전현희 의원 프로필과 남편, 김건희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