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정 배우 나이 고향 학력 프로필 가족 아들 남편 드라마 화려한날들

대한민국 방송계의 살아있는 역사, 배우 반효정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조옥례 역을 맡아 열연 중인데요. 반효정이 연기하는 조옥례는 아들 이상철(천호진 분)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며, 매일 일거리를 찾아 나서는 현실에 속상함을 느끼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가족 간의 갈등과 애환을 중심에서 지켜보며, 극의 세대 공감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어요.

 

반효정

 

반효정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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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KBS 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올해로 무려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 곁을 지켜온 분인데요. '반효정'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바로 우아함과 품격이죠.

 

최근 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조옥례 역으로 출연 중인 반효정 배우는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로 극의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아시나요? 풍문여고를 졸업하고 서울연극학교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무용학과를 나오셨다는 사실인데요.

 

반효정

 

연극과 무용을 모두 전공하셨다니, 그 우아한 몸짓과 섬세한 감정 표현은 그냥 나오는 게 아니었나 봅니다. 물론, 단순히 우아하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토지>의 윤씨 부인, <제국의 아침>의 장화왕후 등 굵직한 사극 속 인물부터 <찬란한 유산>의 장숙자 회장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현대극 캐릭터까지 소화해 내셨는데요.

 

어떤 역할을 맡아도 그 인물이 되어 우리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드라마 제목처럼 정말 ‘찬란한 유산’ 같은 존재입니다.

 

 

반효정 배우는 1974년, 극작가 이상현과 결혼하여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습니다. 그분은 사극 대본의 대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배우와 작가 부부라니, 집에서는 혹시 '우리 드라마의 방향성은...' 같은 진지한 토론이 펼쳐졌을지 궁금합니다.

 

본명 반만희

출생 1942년 11월 27일 경상북도 청도군

가족 배우자 이상현, 슬하 2남

학력 풍문여자고등학교 한국연극아카데미(중퇴)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학사)

데뷔 1964년 KBS 4기 공채 탤런트 

 

반효정

 

배우님의 오랜 연기 활동 뒤에는 따뜻한 가정이 늘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2024년 6월에 남편께서 세상을 떠나셨지만, 반세기 가까이 이어온 두 분의 사랑은 연기만큼이나 아름다운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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