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갈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데요. 2024년 8월에 암살당한 이스마일 하니예의 후임으로 선출된 야히야 신와르가 10월 17일 가자 지구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하는데요.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 프로필과 사망 소식에 대해 알아봅시다.
야히야 신와르 프로필
1962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태어난 그는 가자 이슬람 대학교에서 아랍어를 전공하며 학업을 마친 후, 하마스에 가입하여 반이스라엘 투쟁에 나섰습니다.
하마스 내에서 반역자들을 숙청하는 업무를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많은 이스라엘 협력 팔레스타인인이 그의 손에 죽었다고 전해집니다.
1989년, 이스라엘 군인과 팔레스타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받고, 이스라엘 감옥에서 약 20년을 복역하게 되는데요. 이 기간 동안 그는 히브리어를 능숙하게 배우고, 이스라엘에 대해 다소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감옥에서 뇌수술을 받을 때 이스라엘인 의사들로부터 특별한 대우를 받기도 했어요.
2011년 이스라엘 군인 길라드 샬리트가 하마스에 의해 납치되자, 신와르는 포로 교환으로 석방되었습니다. 이후 하마스 내에서 빠르게 권력을 강화하며 가자 지구의 지도자로 떠올랐습니다.
2017년에는 가자 지구의 총책임자로 선출되었고, 2021년 재선에 성공하였는데요. 그의 발언은 이스라엘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였지만, 동시에 핵무기를 가진 강력한 이스라엘과의 싸움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을 안심시키기 위한 기만술로 해석되었고, 결국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계획하고 대규모 공격을 실행하게 됩니다.
신와르는 이후 하마스의 땅굴로 도망쳐 이스라엘의 추적을 피하고 있었는데요. 2024년 8월 7일, 이스마일 하니예의 후임으로 하마스 최고 정치 지도자에 선출되었으나 그가 이끌던 하마스는 이스라엘과의 갈등 속에서 점점 더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신와르 사망소식
2024년 10월 17일, 신와르는 가자 지구 현장에서 사살당했다고 하는데요. 초기 보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전차가 박격포로 포격했을 때 신와르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망 직전, 은거하던 구조물이 무너졌고, 이스라엘군은 직접 신체를 확보하지 못한 채 무인 UGV를 통해 DNA 샘플을 채취하여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시신은 비교적 온전했지만 먼지에 덮여 있었고, 여러 파편상으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데요. 특히 머리에는 치명적인 상처가 있어 두개골이 드러나는 참담한 상태였다고 해요.
사망 전, 드론을 발견한 신와르가 막대기를 던지는 모습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공개되었고 폐허가 된 건물에서 가만히 앉아 있는 그의 모습은 죽음을 직감했음을 보여줍니다.
드론 촬영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군은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그 직후 메르카바 전차가 전차포와 박격포로 대응하며 교전이 시작되었고 교전이 끝난 후, 무너진 잔해 속에서 널브러진 신와르의 시신이 확인되며 그의 생애는 비극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신와르의 죽음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갈등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았고, 그의 정치적 유산은 향후 중동 지역의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생 1962년 10월 29일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사망 2024년 10월 17일 (향년 61세)
직업 정치인
종교 이슬람 수니파
학력 가자 이슬람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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