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드라마, 유퉁은 주인공"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배우 유퉁. 그의 삶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유퉁 배우의 프로필과 건강, 나이, 딸 미미에 대해 알아봅시다.
유퉁 프로필
부산의 뜨거운 태양 아래, 씩씩한 사내아이 유순이가 태어났습니다. 유퉁의 본명이 유순인데요. 2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난 유순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외할머니의 국밥집을 도우며 어려운 시절을 보냈지만, 왠지 모르게 반항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 소위 '일진'으로 불리며 사고를 치고 다니기 일쑤였습니다.
어머니와 누나들은 속을 태웠지만, 유퉁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연극에 매료되어 배우의 꿈을 꾸게 됩니다.
부산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중 우연히 야구장에 갔다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바로 '응원단장'이 된 것입니다. 부산에는 야구팬이 많은데, 정작 연극을 보는 사람은 적다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 유퉁은 연극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응원단장을 자처했습니다.
당시 롯데 자이언츠의 사설 응원단장이 된 유퉁은 삐에로 분장을 하고 열정적으로 응원을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누군가 그를 보고 '뚱땡이'라고 놀렸습니다.
이에 유퉁은 "나는 어깨가 좁고 배 나온 사람이 아니고 어깨가 넓으니 퉁퉁하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며 '유퉁'이라는 예명을 짓게 됩니다.
유퉁이라는 예명을 달고 활동하던 유순이는 1987년, 드디어 영화배우로 데뷔하게 됩니다. 이장호 감독이 재능을 눈 여겨보고 영화 출연제의를 받았고 아직까지 평생의 은인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본명 유순
출생 1957년 6월 12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신체 180cm, 90kg
학력 대구예술대학교 서양미술학과
직업 배우, 자영업자
데뷔 1987년 영화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가족 누나 2명, 남동생 1명, 아들 2명, 딸 3명
국밥집
1997년부터 국밥집을 운영하며 큰 성공을 거둔 유퉁은, 국밥 레시피를 담은 책을 출판하며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국밥집뿐만 아니라 안경점, 막창집, 삼겹살집, 미술관 등 다양한 사업에 손을 뻗으며 사업가로서의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마치 ‘뭐든지 다 해보자!’라는 듯이 말이죠.
하지만 그의 승승장구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막창집 사업이 큰 타격을 입었고, 결국 폐업해야만 했습니다. 사업 실패로 재산마저 잃고, 건강까지 나빠져 당뇨 합병증까지 앓게 되었습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건강했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지금은 밀양에서 작은 미술관을 운영하며 현재 유퉁은 지인의 도움으로 밀양에서 작은 미술관을 열고 자신의 그림을 전시하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8번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딸 미미
유퉁은 20대부터 결혼 생활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8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했습니다. 첫 번째 아내부터 몽골인 아내까지, 그의 선택은 언제나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네 번째 아내였던 혜선 스님과의 결혼은 큰 충격을 안겨주었죠. 비구니였던 혜선 스님과의 결혼은 당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혜선 스님과의 만남은 다소 특이했습니다. 유퉁의 연극 오디션에 참가한 혜선 스님은 유퉁의 쌍꺼풀 수술을 비난하며 갑자기 출가를 결심하게 됩니다. 유퉁은 밤낮으로 그녀를 설득하며 결국 혜선 스님은 파계하고 유퉁과 결혼하게 됩니다.
유퉁은 마치 종교 지도자처럼 혜선 스님에게 "네가 파계를 하고 나한테 오면, 내 너에게 진정한 해탈의 열반을 시전 해주마"라고 설교까지 했다고 하니, 그야말로 파격적인 만남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혼 후, 유퉁 부부는 불교 방송 '108가요'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알려졌지만 이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결혼 생활 중 유퉁이 사고를 치면서 혜선 스님은 15일 동안 옥바라지를 해야 했고, 결국 3년 만에 이혼하게 됩니다.
유퉁은 8번째 몽골인 아내와의 사이에서 딸 미미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혼 후 딸 미미는 엄마와 함께 몽골로 떠나게 되었고, 유퉁은 딸과 떨어져 지내야 했습니다. 다행히 2022년 '특종세상'을 통해 딸과 재회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방송되며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유퉁은 다시 한번 딸과의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딸 미미의 양육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유퉁은 딸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끝없는 사랑을 찾아 떠나는 유퉁의 삶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습니다. 8번의 결혼과 이혼, 딸 미미와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 그의 삶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사랑, 가족,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말이죠. 유퉁은 비록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삶을 사랑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그의 끊임없는 사랑을 찾아 떠나는 모습은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용기를 줍니다. 앞으로 유퉁이 딸 미미와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바라며, 그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