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국회의원이 4년 동안 6억 원이 넘는 세비를 받으며, 다양한 경비와 후원금까지 챙겨 14일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되었는데요. 윤미향 국회의원 나이와 프로필, 남편 김삼석에 대해 알아봅시다.
윤미향 프로필
1964년 10월 23일,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당항리 우형 마을에서 태어난 그녀는 중학교를 졸업한 후 가족과 함께 경기도 수원으로 이사하게 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목사가 되고 싶어 한신대학교 신학과에 진학했죠. 이쯤 되면 '신학과의 스타'로 떠오를 법한 그녀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기독교학 석사와 사회복지학 석사를 취득하며 학문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90년대 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의 인터뷰를 보고 그녀의 인생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당시 창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민단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합류하여 간사, 사무국장,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게 됩니다.
2008년부터는 정대협의 상임대표로 활동하며, 그녀의 이름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대표적인 인물로 자리 잡게 됩니다.
2015년,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대하며 일본으로부터 받은 10억 엔을 반환하려는 의지를 보이며 정의기억재단과 정대협이 통합하여 만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의 이사장으로 취임합니다.
이쯤 되면 그녀는 마치 '정의의 전사'처럼 보이기도 하죠. 윤미향은 내외국인 위안부 피해자 활동 외에도 일본 조선학교, 베트남전 당시 국군에 의한 양민 학살 사건, 아프리카 성폭력 문화, 아프리카 교육 여건 개선 등 다양한 해외 활동을 펼쳤습니다.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본의 위안부 문제 관련 활동가들을 초청해 국제 모의재판 등의 활동을 하며, 그녀의 국제적 감각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활동이 항상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영화 '주전장'에서 위안부 피해자 수를 20만 명이라고 설명한 것에 대해 일본 연구자들은 "이런 발언은 일본 우익에게 빌미를 준다"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마치 '정치적 스릴러'의 주인공처럼, 그녀는 끊임없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 시민당 비례 7번으로 당선되며 정치계에 발을 들여놓았는데요. 이제 대법원 판결로 이제 정치는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생 1964년 10월 23일 경상남도 남해군
가족 배우자 김삼석, 딸
학력 한신대학교 /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
종교 개신교
소속 정당 무소속
지역구 비례대표
재판 결과
기본 급여에 명절 휴가 수당까지 포함하면 연간 1억 5000만 원이 넘는 세비는 그야말로 '국회의원 특혜'의 정수를 보여주는데요.
여기에 차량 유지비, 유류비, 입법 및 정책개발비 등등, 마치 '정치 자산 관리'의 달인처럼 각종 경비를 챙기는 모습은 그야말로 눈부십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대법원의 징역형 확정으로 인해 한순간에 뒤바뀔 수 있다는 사실은 드라마의 반전과도 같습니다.
임기 중에 확정 판결이 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데, 윤 전 의원은 그 판결이 지연되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세비를 받는 '범죄자'가 되어버린 셈입니다.
야권 관계자의 말처럼, "범죄자에게 국민 혈세로 세비까지 지급한 꼴"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그녀는 해외 출장도 여러 차례 다녀왔는데, 그 비용은 전액 세금으로 보전됩니다. 작년 9월에는 친북 단체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했는데, 이 과정에서 외교부에 협조 요청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반국가 단체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하면서도 재외공관의 의전을 받는 모습은 마치 '정치적 아이러니'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또한, 지난 1월 국회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북한의 전쟁관을 수용하자는 발언까지 하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모든 상황 속에서 윤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법원 결정으로 인해 지난 4년 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무죄’의 결과를 도출해 내지 못했지만, 저와 제 동료는 무죄"라고 주장하며 대법원 판결을 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윤미향 전 의원의 이야기는 정치의 복잡함과 아이러니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정치적 여정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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