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 배우 민주화를 위해 우현 배우와 함께 학창 시절 운동권에 뛰어든 참 대단한 배우죠. 설경구 배우가 송윤아와 재혼한 사실은 잘 아실 거예요. 하지만 설경구 전 와이프가 안내상 여동생이란 거 아시나요? 저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는데요. 안내상 프로필과 여동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안내상 프로필
1964년 대구에서 태어난 안내상 배우는 어린 시절 몹시 가난했다고 합니다. 학교 가는 길에 골목에서 할머니들이 쥐를 잡아 구워 먹는 모습을 보았을 정도였다니, 얼마나 어려웠을지 상상도 안 되네요.
학창 시절에는 공부에 별 관심이 없었고, 친척 형의 영향으로 9살에 담배를 배웠다가 끊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중학교 1학년 때 키가 175cm나 될 정도로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했다고 하니, 이때부터 떡잎부터 달랐던 걸까요?
흥미로운 사실은 그가 학창 시절 교회의 지원을 받아, 목사가 되어 섬에서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세대 신학과에 진학했다는 것입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교회의 도움을 받았던 것이 큰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1984년 연세대 신과대학 입학 후 운동권에 투신, 강경 NL이 되었다고 합니다.
※ 강경 NL : 민족해방의 약어로 민족해방파나 자주파로 불렸는데요. 운동권 좌익 성향 정파입니다.
1988년에는 광주 미국 문화원에 시한폭탄을 설치하기도 했다니, 과격한 운동권 활동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행히 폭탄은 터지지 않았고, 그는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으로 8개월간 교도소에서 복역했다고 합니다.
출소 후 운동권 활동을 접고 연극계에 뛰어들어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되는데요. 한양대학교 연극과 최형인 교수를 알게 된 후 극단에 들어가 설경구, 이문식, 권해효 등과 함께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연극 전공자가 아니었기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노력으로 극복해 나갔다고 해요. 연극배우 생활을 하면서 안내상은 배우들의 가난한 생활을 보며 안정적인 수입원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술집 사업이었는데, 놀랍게도 사업이 매우 잘 되었다고 합니다. 친구 우현에게 "술만 팔고 안주는 공짜로 줘"라는 사업 아이템을 제공해 우현을 성공시키기도 했다고 하니, 사업 수완도 뛰어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내상은 이 잘 되던 사업을 후회했다고 합니다. 배우로서 인생 진로를 결정했으면 연기에 몰입했어야 했는데, 다른 수입에 눈을 돌리면서 연기에 소홀해지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2000년대부터 안내상은 TV 단막극, 독립영화로 연기 플랫폼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창동의 영화 '오아시스'를 시작으로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드라마 '한성별곡', '별순검 시즌1'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대중적 인지도를 얻게 된 것은 '조강지처 클럽'이었지만,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이미지를 회복했습니다. '해를 품은 달'의 성조대왕 역과 '메이퀸'의 천홍철 역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JTBC 드라마 '송곳'의 구고신 소장 역은 그의 인생작으로 불릴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023년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에서는 반란군 측 한영구 역을 맡아, 과거 민주화운동을 했던 운동권 출신 배우가 신군부 측 장성 역할을 맡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출생 1964년 12월 25일 대구광역시
신체 175cm|65kg|AB형
가족 배우자, 딸 2명
학력 배명고등학교 장로회신학대학(중퇴) 연세대학교 신과대학(학사)
데뷔 1990년 연극《춘풍의 처》 1994년 단편영화《백색인》
여동생과 설경구
배우 안내상과 설경구, 이 두 사람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얽혀 있습니다. 설경구가 송윤아와 재혼하기 전, 그의 전처가 안내상의 여동생이라는 사실죠.
두 사람은 '한양 레퍼토리' 극단에서 함께 연극을 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설경구는 극단을 떠나 '학전'으로 가면서 함께 활동한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안내상은 2002년 영화 '오아시스'에서 설경구의 큰형으로, 영화 '공공의 적'에서는 설경구의 부하 형사로 출연하며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2013년 tvN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안내상은 "이문식, 설경구 등 연극하던 친구들과 술 친구로 지냈었다"라고 과거형으로 언급했지만, "지금도 많이 챙겨주고, 서로 잘 돼서"라는 말을 덧붙여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때때로 오해와 질투의 그림자에 가려지기도 했습니다.
'피플인사이드' 출연 후 설경구와의 관계나 그를 질투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자, 안내상 측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 측에도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이야기를 했다. 안내상이 설경구를 질투했다는 이야기는 애초에 하지 않았으니 오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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