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병역 자원의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장년층이 민간인 신분으로 군 경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왜 그러는 걸까요? 성일종 프로필과 군복무, 5060 발언에 대해 알아봅시다.
성일종 프로필
1963년 3월 19일, 충청남도 서산군 지곡면 화천리에서 태어난 그는 언암초등학교, 해미중학교, 해미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81년 고려대학교 조치원캠퍼스 경상대학 경영학과에 진학하게 됩니다.
대학 시절 학생군사교육단에 23기로 입단하여 군사 교육을 받았고, 1985년 3월 2일 육군 보병 소위로 임관하여 제3보병사단에서 복무하였습니다.
1987년 6월 30일 중위로 전역하게 되는데요. 군 복무를 마친 후 그는 사업가의 길로 나아갑니다. 1999년, 환경 및 에너지 기업인 엔바이오컨스를 창립했는데요.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또한 학문에도 열정을 쏟아 2011년 6월에는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방행정학 전공으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2014년 6월에는 광운대학교 대학원에서 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의 정치적 여정은 2016년에 시작되는데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형 성완종에 대한 재평가와 명예회복을 위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그는 새누리당 경선에서 현역 국회의원 김제식을 제치고 공천을 받았습니다.
충청남도 서산시-태안군 선거구에 출마한 그는 국세청장을 역임한 친여 무소속 후보 한상률의 출마로 여권표가 분산되는 상황을 이용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조한기 후보에게 1.8% 차이로 신승하며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서산시민·태안군민의 비서실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재선에 도전했습니다. 개표 초반에는 경쟁후보인 조한기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표차가 벌어지면서 결국 재선에 성공하게 되는데요.
지역 민심에 힘입어 22대 국회의원도 당선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출생 1963년 4월 12일 충청남도 서산군
거주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현직 제22대 국회의원 / 국민의힘 서산시·태안군 당협위원장 /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5060 군복무 발언
25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제63회 국방포럼에서 성 의원은 "젊은 병사가 없다"라며 "50대, 60대가 되어도 건강한 사람들이 많다. 이들이 군에 가서 경계병을 서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병사 월급도 200만 원을 줄 정도인데 이들에게도 충분한 급여를 지급할 수 있지 않겠냐”는 취지로도 언급했습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성 의원실은 즉시 반박자료를 내놓았습니다. 의원실은 “50대, 60대를 군대에 입대시켜 복무시키겠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군 경력이 있는 50~60대 중 건강에 문제가 없고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 한해, 우리 군에서 이분들을 아웃소싱 형태로 채용해 경계 업무를 맡길 수 있도록 하자는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실제 군에 재입대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인 신분으로 일정 급여를 받고 경계 업무만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성 의원실은 추가로 “참고로 일부 주한 미군 부대의 경우, 지금도 경계 업무에 한국인 외주 인원들을 채용해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해당 정책을 위한 법안이 현재 검토 중에 있으며, 아직 실제 발의 준비를 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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