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삼 코바코사장 프로필] 고향 학력 이준석 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민영삼 사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격렬한 설전을 벌이며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민 사장의 코바코 사장 취임 배경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민영삼 코바코사장 프로필과 이준석 설전입니다.

 

민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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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삼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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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태어난 그는 목포홍일중학교와 목포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1984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학문적 기초를 다졌습니다.

 

졸업 직후인 1985년, 정대철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하면서 그의 정치적 경로가 시작되었는데요.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민주자유당의 최종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으나, 1996년에는 시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열린 우리당의 천정배 후보에게 패배하며 낙선의 아픔을 겪었다.

 

민영삼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 후보로 전라남도 목포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다시 한번 낙선의 쓴맛을 본 그는 민주당 부대변인과 제18대 대선 문재인 캠프의 국민통합추진위원회 전략본부장을 역임하며 정치적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 시기에는 그의 직설적인 비판이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후 그는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및 한양대학교에서 특임교수로 활동하며 학문적 기여를 이어갔으며 2018년 초에는 민주평화당 창당에 참여하여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되었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민주평화당 전라남도지사 후보로 공천받았으나 10.6%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에게 패배하였다.

 

2018년 8.5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여 19.96%의 득표율로 최고위원에 당선되며 지도부에 입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2020년에는 민주평화당을 탈당하고 미래통합당에 입당하여 새로운 정치적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민영삼

 

2021년 8월, 그는 윤석열 국민캠프에 국민통합특보로 합류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했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김기현 대표 취임 이후에는 홍보본부장에 내정되었으나, 당에서 홍보본부장 직을 공개 모집하기로 결정하면서 임명이 무산되었습니다. 2023년 6월 8일, 당대표 특보로 임명되었고, 2024년 8월 1일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으로 임명되며 새로운 직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의 정치적 여정은 여러 고비를 겪었지만,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생 1958년 5월 9일 전라남도 목포시

현직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학력 목포홍일중학교 목포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고려대학교 대학원

소속 정당 무소속

 

이준석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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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의원은 민 사장의 코바코 사장 임명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는데요. 민 사장이 미디어와 광고 분야 경력이 타 지원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코바코 수장으로 임명된 것은 문제라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코바코가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E등급을 받은 상황에서 전문성이 부족한 인물이 사장에 임명된 것은 더욱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주장이에요.

 

이 의원은 민 사장의 임명 배경에 대해 "엽관제" 또는 "전문성 인정" 중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직접적으로 질문했습니다. 민 사장은 "적법한 절차와 규정을 통해 임명된 것"이라고 답변했지만, 이 의원은 이에 납득하지 못했습니다.

 

 

 

민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국민통합특보를 지냈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시절에는 당에서 홍보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이러한 경력 때문에 야권에서는 민 사장의 임명 배경에 김건희 여사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왔는데요.

 

이 의원은 또한 민 사장이 다양한 정치인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어떤 정치인을 설득하고 정무적 역할을 할 수 있겠냐고 질타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공공기관장 임명 과정에서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코바코의 운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공영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에 대한 논쟁을 재점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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