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결심 공판이 열렸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하며 그의 범죄 행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는데요. 김호중 음주운전 구형입니다.
김호중 3년 6개월 구형
김 씨는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와 충돌한 후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허위 자수 교사 등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구속기소되었는데요.
검찰은 김 씨가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다가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지만,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정확히 측정하지 못해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하고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날 공판에서는 김 씨에 대한 보석 심문도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앞서 김 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보석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청취하고 보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의 주장과 김호중 측의 입장
검찰은 김 씨의 범행이 단순한 실수가 아닌 계획적인 범죄이며, 피해자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며 엄중한 처벌을 요청했습니다.
반면 김 씨 측은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건은 연예인의 음주운전이라는 점에서 큰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법원이 김 씨에게 어떤 판결을 내릴지에 따라 향후 연예인들의 법적 책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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