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공론장에서 김민웅이라는 이름 석 자는
잘 섞이지 않는 기름과 물처럼, 목사, 언론인, 교육인, 그리고 급기야 정치 운동가라는
다채로운 직함들을 한데 뒤섞어 놓은 듯한 독특한 인물입니다.
그의 삶은 여러 번의 직업 전환만큼이나 파란만장한 논란들로 점철되어 왔는데요.
한때 '지성인'의 상징이던 교수직에서 불명예스럽게 물러나게 된 사건부터,
정치판의 한복판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김민웅 목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김민웅 목사 프로필
1956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한국으로 돌아왔는데요. 학창 시절은 그야말로 '엘리트 코스'의 정석을 밟았습니다. 명문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뒤 대학원까지 마쳤죠.
그리고 놀랍게도 1982년, 그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 향합니다. 델라웨어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과정을 밟고, 심지어 뉴욕 유니온 신학대학에서 기독교 정치경제윤리학으로 박사 학위까지 따냈으니, 이 정도면 '학구열의 화신'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학위를 마친 후 그의 커리어는 더욱 다채로워지는데요. 코리아타임스 기자로 첫 발을 내디딘 후, 미주동아일보, 말지 미주 특파원 등을 역임하며 언론인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뉴저지의 길벗교회 담임목사로 변신! 지성과 영성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의 행보에 당시 주변인들은 꽤나 놀랐을 겁니다. '설교하는 기자' 또는 '취재하는 목사'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았겠네요.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 교수를 거쳐, 다시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로 임용되면서 그의 명함에는 '교육인'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이 추가됩니다. 남북 관계, 국제 관계, 서평 등 다양한 주제로 언론에 기고하고, 온라인 유료 성경 강의까지 진행하며 '다재다능한 지식인'의 면모를 한껏 뽐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이렇게 여러 번의 '환골탈태'가 가능하다니, 어쩌면 그는 이미 여러 개의 삶을 살아본 달인이 아닐까요?
'성폭력 2차 가해'의 덫, 그리고 불명예스러운 추락
그러나 그의 화려했던 '교수님' 명함은 돌이킬 수 없는 오점으로 얼룩지게 됩니다. 2020년, 박원순 전 서울특별시장이 저지른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실명까지 거론하는 '2차 가해'를 저지르면서부터입니다.
이 충격적인 행보는 당시 경희대학교 학생들의 격렬한 항의와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비판을 넘어선 명백한 가해 행위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들끓었고, 결국 김민웅 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기소되기에 이릅니다.
이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서 그는 교수의 자리에서 해고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합니다. 성범죄 전과자로 공표된 이상, 대한민국에서 정상적인 공적 활동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지성을 가르치고 윤리를 논하던 교수가 성범죄의 주체가 되었으니, 그 충격은 가히 엄청났습니다.
논란을 딛고 '정치판 전사'로: 끝나지 않는 논란 속의 촛불 행보
하지만 김민웅 씨의 '활동'은 성범죄 전과라는 거대한 암초 앞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여전히 더불어민주당 계통의 정치 활동을 아무 문제 없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이 가능한 일인가?"라는 의문이 절로 드는 대목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그는 '촛불행동'이라는 시민단체를 설립하고 상임공동대표로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을 주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의 친동생인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과 함께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남다른 가족애 덕분인가?" 싶다가도, 그의 과거 행적을 아는 이들에게는 의아함과 동시에 불쾌함을 안겨주는 지점이죠.
그의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2019년부터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호와 공수처 설치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조국백서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2020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향해 "선생님을 인정하기 어렵다. 혼자 가시라"는 끔찍한 비판을 가해 또다시 공분을 샀습니다.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하는 그의 발언은 '지식인의 품격'을 스스로 저버렸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서는 원자력공학이나 해양학과 전혀 무관한 목사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해류 방향을 무시한 채 "한 달이면 동해를 직격 한다"는 식의 사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펼쳐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전문성 없는' 그의 발언은 과학적 근거보다는 사람들의 반일 감정과 공포심을 자극하려는 '선동'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왔죠. (아무리 열정이 넘쳐도, 과학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상책일 텐데 말입니다!)
출생 1956년 10월 6일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가족 배우자, 슬하 1남 1녀 동생 김민석
학력 경복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법정대학(학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석사)
델라웨어 대학교(박사) 유니언 신학대학교 (기독교윤리학 / 박사)
김민웅 목사는 분명 여러 면에서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그의 재능만큼이나 크고 깊은 논란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습니다.
특히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와 그로 인한 유죄 확정은 그의 모든 공적 활동에 '성범죄 전과자'라는 꼬리표를 불가피하게 만들었습니다.
과거의 여러 행적들로 인해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가 높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 듯 자신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김민웅이라는 인물은 한국 사회에서 '논란'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해석되고 소비되는지, 그리고 개인의 중대한 잘못이 정치적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복잡한 질문을 던지는, 살아있는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그의 행보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혹은 어디에서 멈출지, 우리는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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