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려한날들로 주말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인선 배우 다들 아시죠? 아역부터 시작해 현장에서는 25년차 대배우로 여겨 불편하다는 정인선인데요. 정인선 프로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정인선 프로필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난 정인선은 1996년, 6살의 어린 나이에 데뷔해 우리 곁에서 성장한 배우입니다. 그녀의 연기 인생은 우리가 함께 쓴 성장 드라마 같은데요. 어린 시절의 귀여움과 성인이 된 후의 깊이 있는 연기까지, 한결같은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죠.
1998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의 단짝 친구 세미나로 등장했을 때,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당시 미달이와 의찬이, 정배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귀여운 아역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2002년에는 어린이들의 대통령이었던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한세은' 역을 맡아 그 인기를 이어갔는데요. 날라차기 사진 기억하시죠? '딩동댕 유치원'의 최연소 '동이 언니'로 활약하고, 어린이 교육용 비디오에도 출연하며 그야말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훔친 '초통령'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인선을 대중에게 가장 강렬하게 각인시킨 작품은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송강호 배우에게 "거기 뭐 있어요?"라고 묻던 순수한 초등학생의 모습은 단역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범인 인상착의가 어때?"라는 질문에 "그냥 평범해요"라고 답하는 그 한마디는 영화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무서운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아역의 그늘을 벗고, '믿고 보는 배우'로
정인선은 아역의 이미지를 깨고 성인 배우로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2013년 영화 '한공주'에서는 주인공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순수한 친구 이은희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습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고, 특히 2017년 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에서는 과대망상에 시달리는 미스터리한 여대생을 연기하며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2018년은 정인선의 진가를 보여준 해였습니다.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는 허당기 넘치는 싱글맘 한윤아 역으로 사랑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였고, 뒤이어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는 경력단절 쌍둥이 육아맘 고애린 역을 맡아 코믹과 스릴러를 오가는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이 작품으로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확실하게 인정받았습니다. 이쯤 되면 '정인선'이라는 이름이 곧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보증수표나 다름없었죠.
끊임없이 도전하는 팔색조 매력
정인선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는 열정 넘치는 경찰로, '아직 낫서른'에서는 웹툰 작가로 변신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했습니다.
2022년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에서는 무려 1인 2역에 도전해 연기력을 폭발시켰습니다. 똑같은 외모의 쌍둥이지만, 목소리 톤부터 표정, 심지어 앉아 있는 자세까지 다르게 연기하는 디테일함은 그야말로 '연기 장인'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출생 1991년 4월 25일 서울특별시
신체 158cm, 47kg, 225mm, O형
가족 부모님, 오빠
학력 장성중학교 저동고등학교 세종대학교
또한 정인선은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MC로 활약하며 친근하고 똑 부러지는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왔습니다. 타고난 자연미를 자랑하며 '성형설' 없이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과거 배우 이이경과의 공개 열애 후 현재는 미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5년, 정인선은 '소현경' 작가의 신작 드라마 '화려한 날들'로 8년 만에 KBS 안방극장에 복귀합니다. 아역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온 그녀가 앞으로 어떤 '화려한' 연기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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