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53년 차 베테랑 배우 임현식과 그의 엘리트 사위 김도현이 출연하여 가슴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겉으로는 유쾌하지만, 속은 불안과 강박으로 가득했던 임현식 배우의 프로필과 근황에 대해 알아보아요.
임현식 프로필 근황
"순돌이 아빠"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대중에게 깊이 각인된 배우 임현식. 그의 삶은 마치 드라마처럼 다채롭고 풍요로운 이야기로 가득한데요.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그는 서민적인 외모와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대한민국 대표 감초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임현식은 단순히 코믹 연기만 잘하는 배우가 아닙니다. 그는 드라마 '제1공화국'에서 최현 역을 맡아 진중하고 심각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단막극에서는 악역까지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이병훈 PD와의 인연으로 다수의 사극에 출연하며 '이병훈 사단'의 핵심 배우로 활약했습니다.
배우 활동 외에도 농사꾼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데요. 탤런트로 데뷔한 후에도 5년 동안 배우로서의 기회를 얻지 못해 양주에서 농사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농사는 그의 삶의 일부가 되었고, 현재는 시골에서 농장을 가꾸며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임현식이 양갓집 도련님 출신이라는 것입니다. 어릴 적부터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에서 멋들어진 연주 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뛰어난 애드립 실력은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빛을 발하며 그를 더욱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었습니다.
2014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는 등 건강 문제를 겪기도 하고, 농약 중독으로 쓰러지는 등 건강이 악화되는 일도 있었지만, 그는 끊임없이 노력하며 건강을 되찾고자 노력했습니다.
현재 가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근황을 공개하고, 시골에서 만나는 팬들과 소소한 행복을 나누며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출생 1945년 12월 31일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면 남계리
가족 딸 3
학력 살레지오 고등학교 한양대학교 문리과대학
데뷔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임현식은 그동안 대중에게 유쾌하고 활기찬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오랜 시간 불안과 강박, 우울에 시달려왔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10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끊임없이 일하고, 심지어 아내의 상중에도 촬영장을 나갈 정도로 바쁜 삶을 살아왔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임현식의 문장 완성 검사에서 ‘게으름’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고, 열심히 하지 않았을 때 불필요한 죄책감을 느끼는 ‘슈퍼 노인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또한,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느낀 죄책감과 아내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이 그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임현식의 사위 김도현은 장인이 쉬지 못하고 항상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껴왔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는 장인의 집을 가꾸며 사실상 노비와 같은 삶을 살고 있지만, 장인의 행복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고 있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김도현의 MMPI 검사 결과를 통해 그가 매우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안정감을 주는 1등 사위임을 밝히며 그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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