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년 만에 새 지폐를 발행했는데요. 논란과 기대 속에서 7월 3일 시작된 새 지폐 발행을 두고 일본에서는
1만 엔권에 인물을 우리나라에서 말이 많습니다. 일본 새 지폐 3종 발행과 구입방법에 대해 알아보아요.
일본 새 지폐 3종 발행
일본은행은 20년 만에 새 디자인의 1천 엔권, 5천 엔권, 1만 엔권을 발행했습니다.
새로운 지폐에는 최첨단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되어 3D 영상처럼 인물의 얼굴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등 위조 방지를 강화했는데요. 지폐의 크기와 종이 두께를 변경하여 더욱 구별하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1만 엔권에는 메이지 시대 경제 관료였던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초상화가 새겨져 있습니다.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지만, 동시에 일제강점기 한국의 경제 침탈에 앞장섰던 역사적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그의 초상화를 지폐에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우리나라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 지폐 발행으로 위조지폐 감소, 현금 거래 활성화, 경제 효과 기대 등을 꼽았는데요.
실제로 새 지폐 발행 첫날에는 1조 6천억 엔 규모의 지폐가 유통되었으며, 이는 앞으로 현금 사용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새 지폐 발행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역사적 인식과 현대 사회의 가치관 사이에서 갈등을 드러내는 사건으로 볼 수 있으며 현금 사용량 감소 추세 속에서 새 지폐 발행의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됩니다.
새로운 지폐가 일본 사회에 미칠 영향은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