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 프로필과 교회, 종교 청문회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9월 3일에 열렸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후보자의 반대 입장과 진화론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가 주목을 받으며 뜨거운 논쟁을 일으켰는데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 프로필과 종교, 청문회에 대해 알아봅시다.

 

안창호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프로필 

---

1957년 대전 출신의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법조인의 길을 걸었습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서울지검에 초임 검사로 임관하여 검찰 내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탄탄한 경력을 쌓았으며 대검 기획과장, 공안기획관 등을 역임하며 기획 능력을 인정받았고, 법무부 인권과 검사 시절에는 국제 인권 기준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공익법무관 제도 도입에 기여했습니다.

 

안창호

 

미시간 대학교 유학 경험과 헌법연구관 근무를 통해 깊이 있는 법학 지식을 쌓았는데요. 특히 헌법재판소 김용준 전 소장으로부터 신뢰를 얻으며 헌법 연구에 대한 열정을 키웠습니다.

 

법무부 특수법령과장으로 재직하며 북한 방문 등을 통해 통일 문제에 대한 연구로 검찰 내 대표적인 통일 문제 전문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대검 공안기획관 시절에는 선거범죄 수사 기법을 정비하고 공직선거법 관련 업무를 처리하며 금품선거 근절에 기여했는데요. 서울중앙지검 2 차장 재임 시에는 일심회 사건 수사를 지휘하며 강력한 법 집행을 보여주었다.

 

2012년 헌법재판관에 취임한 안창호 전 판사는 사법시험 폐지 헌법소원 사건에서 사법시험 폐지가 위헌이라는 의견을 냈고, 탄핵 심판에서 성경을 인용하며 정의를 강조하는 등 자신의 신념을 드러냈습니다.

 

헌법재판관 퇴임 후에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초빙교수를 거쳐 대형 로펌의 고문변호사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과 법률 자문에 힘쓰고 있으며 중대재해 처벌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는 등 사회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창호

 

출생 1957년 8월 5일 대전광역시

현직 법무법인(유) 화우 고문변호사 /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가족 배우자 하미경, 슬하 2남

학력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시간 대학교 로스쿨

종교 개신교

 

청문회

---

안 후보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청문회에서 강한 반대 의견을 표명했는데요. 그는 차별금지법이 공산주의 혁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동성애를 수단으로 삼아 특정 이념을 가진 사람들이 혁명을 시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차별금지법이 도입되면 에이즈 등 질병이 확산될 수 있다는 주장도 펼쳐 논란을 증폭시켰는데요. 안 후보자는 진화론에 대해 "과학적 증명이 없다"라며 창조론과 진화론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했습니다.

 

안창호 차별금지법

 

 

그는 학교에서 창조론과 진화론을 함께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과학적 사실과 종교적 신념을 혼동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안 후보자의 주장이 근거가 없고, 인권위원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으며 과거 발언과 행적을 들어 그의 자질을 의심하며 인사청문회를 통과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자의 자녀에게 부동산을 편법으로 증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는데요. 장남에게 아파트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각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이에 대해 안 후보자는 임대보증금과 장남의 소득 등을 고려하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안 후보자가 헌법재판관 퇴임 후 대형 로펌에서 4년 동안 13억 원의 고액의 수임료를 받고 일한 사실도 논란이 되었습니다.

 

김용현 인사청문회 발언, 계엄과 충암파

 

계엄령의 뜻과 선포 요건 (이재명, 윤석열, 비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