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스트레이의 키보디스트 임재욱 님이 지난 9월 5일,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39세의 나이였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고, 발인은 7일에 엄수되었는데요. 유가족과 동료들의 깊은 슬픔 속에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배웅되었는데, 연예계와 팬들은 비통한 마음으로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투병 생활과 비공개된 사망 원인
고인은 수년 간 지병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망 원인이나 병명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생전 고통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고인의 의지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소속사 측은 "오랜 투병 끝에 편안히 영면에 드셨다"고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고 임재욱 님이 소속되었던 밴드 스트레이는 2014년 디지털 싱글 '그대는 없는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너, 너', '달', '오로라' 등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곡들을 선보이며 인디 음악 팬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특히,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는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리며 밴드만의 독특한 색깔을 구축해냈습니다. 고인은 밴드의 키보디스트로서 감성적인 음악에 깊이를 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데요. 그의 연주는 밴드 스트레이의 정체성을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습니다.
'더 포지션' 임재욱과의 혼동 한편, 이번 비보와 관련하여 가수 '더 포지션'의 임재욱 님과 혼동하는 사례가 있었는데, 이는 전혀 다른 인물입니다.
더 포지션 임재욱 님은 1974년생으로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6년 데뷔하여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부디 두 인물을 혼동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밴드 스트레이 키보디스트 고 임재욱 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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