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성 운동의 한 축을 담당하며 유튜브 세상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혹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 바로 신 남성연대 설립자 겸 대표 배인규 씨 이야기입니다. 그의 삶은 마치 예측불허의 롤러코스터 같았습니다. 2019년 '짭정권'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해 '왕자' 채널에서는 잠시 스승 안정권 씨와 함께 활동하기도 했는데요. 신남성연대 대표 배인규 프로필과 구속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배인규 프로필
1990년 경북 안동시에서 태어난 배인규는 평화적인 대응은 한계가 있다!'는 외침과 함께, 그는 아스팔트 위에서 직접 부딪히는 전면적인 반페미니즘 활동을 선언하며 '신 남성연대'를 창설했습니다.
신 남성연대의 활동은 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한국 사회에 이런 사람도 필요하다'는 옹호론과 함께, '코인팔이 아니냐?', '과격한 행동이 오히려 페미니즘 세력에 정당성을 준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2023년 후반에는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김윤태 크루에 합류해 '집회 비용 모금'이라는 명목으로 스파링, 삭발 등 '광대 이미지'를 자처하며 또 한 번 대중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반페미 전사 어디 갔어?"라는 말들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갔습니다.
그의 개인적인 삶 또한 드라마틱했습니다. 2024년 4월, 바다 입수 방송 이후 잠시 모습을 감췄던 그는 5월 12일 디스코드 메시지를 통해 전처 송시인 씨와의 이혼 사실을 밝혀 또 한 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혼의 아픔을 헬스로 승화하며 건강을 회복하더니, 2024년 12월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전후로는 다시금 활발한 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고기남자'와의 논란이 터졌죠.
배인규 씨는 고기남자 측의 싸움 제안을 수락했고, 결국 압승하며 논란을 일단락 짓는 듯했습니다. 서로 폭행에 대한 고소나 추가 폭로는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니, 어찌 보면 쿨한 마무리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예측불허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2025년 5월 26일,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었다는 소식. 그의 거침없고 논란 많았던 행보의 정점에 선 듯한 사건이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 구속
그야말로 예측 불가능한 삶의 행보를 보여주었던 신 남성연대의 배인규 대표가 이번에는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 투약 혐의로 구속되었다는 소식입니다.
2025년 5월 25일, 인천중부경찰서에 그의 마약 투약 신고가 접수되었고, 경찰은 즉시 출동하여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아니, 대체 이 분의 삶은 어디까지가 한계인 걸까요? 드라마 작가도 이렇게 예측 불가능한 캐릭터는 못 만들 것 같습니다.
배인규 씨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재 입건된 상태이며, 심지어 간이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떴다고 합니다. 이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하니, 억측은 금물이지만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현재 경찰은 그의 구속영장 신청까지 검토 중이라고 하니, 한때 '아스팔트 위의 전사'를 자처하며 반페미니즘 운동의 선봉에 섰던 그의 모습은 이제 경찰서 유치장에서나 볼 수 있게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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