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배우 나이 고향 학력 남편 프로필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소신 발언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김혜은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하여 소신 발언을 했는데요. 김혜은 프로필과 오요안나 소신 발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김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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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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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3월 1일 부산에서 태어난 김혜은은 동현초등학교, 부곡여자중학교, 금정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엘리트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인생은 순탄치만은 않았는데요.

 

대학교 4학년 때 외환 위기로 인해 성악 전공을 계속하는 것이 어려워진 김혜은은 MBC 아나운서 시험에 지원하게 되는데요. 2명만 뽑는 시험에서 김주하, 방현주에 이어 3등을 했지만, 아쉽게 탈락하고 청주 MBC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하게 됩니다.

 

김혜은

 

서울로 올라와 뉴스데스크 메인 기상캐스터로 활약하던 김혜은은 2004년 기상캐스터 생활을 정리하고 MBC를 퇴사하게 됩니다. 2002년 MBC 청춘시트콤 '논스톱3'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기를 접하게 된 그녀는 2004년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명세빈의 친구로 깜짝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되는데요.

 

MBC 퇴사 후 3년간의 휴식기를 갖고 연기 공부를 시작해 2007년 MBC 일일극 '아현동 마님'에서 성악과 출신 맏며느리 역할을 맡아 연기자로 데뷔합니다. 그리고 2012년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에서 나이트클럽 여사장 역할로 출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범죄와의 전쟁 김혜

 

쌍욕도 잘하는 여사장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성악을 접고 진로를 바꿀 무렵, 지인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결혼했지만, 시댁의 반대와 유산의 아픔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기자로서 재기에 성공하고 딸 가은 양을 출산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어요.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 남편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기상캐스터였던 아내가 갑자기 연기를 한다고 하니 배신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내의 연기를 오히려 응원해 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다고 합니다.

김혜은

 

출생 1973년 3월 1일 부산광역시

신체 165cm, B형

가족 남동생, 배우자 김인수, 딸 김가은

학력 동현초등학교 부곡여자중학교 금정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데뷔 1997년 청주 MBC 아나운서 

 

오요안나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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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 출연한 김혜은은 자신이 기상캐스터 후배들을 뽑았을 때, 면접에서 후배들이 '저처럼 되고 싶다'라고 하는 것을 듣고 큰 압박감을 느꼈다고 밝혔는데요.

 

그녀는 "내가 얘들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박수칠 때 떠나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하지만 과로와 스트레스로 병이 났다"며 MBC를 퇴사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김혜은은 故 오요안나 관련 사건을 조심스럽게 언급하며 "어느 조직이나 왕따는 있다. 있어서는 안 되지만 사람들 있는 곳엔 그런 게 있더라. 어떤 사연이 있는지 모르지만 제가 MBC에 바라는 하나를 얘기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혜은

 

김혜은은 자신이 기상캐스터로 재직했을 때는 급여가 괜찮았고 비정규직다운 비정규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기상캐스터들은 낮은 연봉을 비롯해 처우가 열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날씨를 전하는 기상캐스터에 대해 회사는 어떤 가치를 두고 있는지 궁금하다. 조직이 (기상캐스터를) '소모품처럼, 상품화를 하는 시선으로 보고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저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김혜은의 이번 발언은 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건과 함께 MBC의 기상캐스터 처우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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