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정책실장 프로필, " 내 딸 건들지 마" 격분 갭투자 진실 공방 나이 고향 학력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장이 전례 없는 고성으로 얼룩지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브레인인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공격수 김은혜 의원이 있는데요.

 

단순한 정책 질의를 넘어, 김 실장의 가족(딸)과 관련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감정 싸움으로까지 번진 이번 사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검색어에 오른 '갭투자' 논란의 진실은 무엇인지 핵심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김용범

김용범 정책실장 프로필과 딸 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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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시작은 김은혜 의원의 질의였습니다. 김 의원은 김용범 실장의 장녀가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를 매입한 과정을 문제 삼았습니다.

 

당시 전세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 방식을 통해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특히 이 과정에서 김 실장이 기재부 차관 시절 보여주었던 강력한 부동산 규제 기조와 딸의 주택 매입 행태가 모순된다는 점(내로남불)을 지적하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김용범

 

김용범 실장의 격분 "내 딸은 건들지 마!"

평소 냉철한 '경제 관료'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김용범 실장이었지만, 가족 문제가 거론되자 이례적으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 실장은 김은혜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제 딸은 건드리지 마십시오!"라고 소리치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는 딸의 주택 매입은 투기 목적이 아닌 정상적인 실수요 차원이었으며, 부모의 도움 없이 독립적인 경제 활동을 통해 이루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국감장이 잠시 마비되는 소동이 빚어졌고, 이 장면이 뉴스를 타며 '김용범 격분', '이성 잃은 정책실장' 등의 키워드가 검색어 순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팩트체크: 갭투자 vs 정상 거래

현재 네티즌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과연 "정말 갭투자가 맞는가?"입니다.

 

● 의혹 제기(김은혜 측): 높은 전세가율을 이용해 소액의 자본으로 집을 매수했다면 이는 전형적인 갭투자이며, 정부의 부동산 근절 기조에 반한다.

 

● 반박(김용범 측): 당시 거주 목적으로 구입하려 했으나 사정상 전세를 놓은 것이며,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세력과는 결이 다르다. 1가구 1주택 원칙을 지키고 있다.

 

김용범

 

이와 관련해 김용범 실장이 김어준의 유튜브 방송 등 외부 채널을 통해 추가적인 사과나 해명을 내놓았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논란으로 인해 김용범 실장의 과거 이력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전남 무안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통 경제 관료입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역임했으며,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부동산 및 금융 정책의 핵심 라인(이른바 '부동산 4인방' 등으로 거론되기도 함)에 있었던 인물입니다.

 

출생 1962년 전라남도 무안군

현직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학력 광주대동고등학교 /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학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석사) /조지 워싱턴 대학교 대학원(박사)

병역 육군 소위 복무만료

 

관료 사회에서는 일 처리가 꼼꼼하고 능력을 인정받은 '브레인'으로 통하지만, 이번 딸 관련 의혹으로 도덕성에 타격을 입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부동산 문제는 국민 정서상 가장 민감한 역린 중 하나입니다. 과연 이번 '딸 갭투자 의혹'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지, 아니면 고위 공직자의 도덕성 검증 문제로 확산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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