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이 드라마 촬영 중 스태프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전 소속사에 막대한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는데요. 강지환 프로필과 근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강지환 프로필
배 우 강지환은 20대 초반 회사 생활을 접고 뮤지컬 무대에서 연기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출연하게 된 뮤지컬 '록키 호러 픽쳐쇼'를 시작으로, 브라운관 단역을 거쳐 2005년 MBC 일일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첫 주연을 맡으며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이후 '경성스캔들', '영화는 영화다', '7급 공무원' 등 다수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캐릭터 연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작품마다 완벽한 몰입도를 보여주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독특한 목소리로 때때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연기력은 뛰어나지만 목소리가 거슬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강지환은 꾸준한 노력으로 목소리를 하나의 개성으로 승화시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습니다.
소속사와의 갈등 문제가 불거져 연기 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는데요. 이어 2019년 7월, 강지환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되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그의 커리어에 먹칠을 하고,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는데요. 결국 강지환은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와 함께 연예계에서 퇴출되었고, 그의 화려했던 시절은 막을 내렸습니다.
본명 조태규
출생 1977년 3월 20일 서울특별시
신체 182cm, 71kg, B형
종교 불교
학력 창일중학교 경신고등학교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데뷔 2001년 뮤지컬 '록키 호러 픽쳐 쇼'
강지환 근황
서울고등법원은 6일, 강지환의 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강지환에게 34억 83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2019년 7월 자신의 자택에서 드라마 스태프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의 형을 확정받았는데요.
이 사건으로 인해 강지환은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해야 했고, 드라마 제작사는 강지환과 그의 소속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대법원은 제작사의 손을 들어주며 강지환과 소속사가 연대하여 53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는데요. 이번 판결은 전 소속사가 강지환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으로, 소속사가 드라마 제작사에 지급한 손해배상금을 강지환이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
1심 재판부는 강지환의 범죄 행위가 소속사와의 계약 종료 후 발생했으므로 소속사의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강지환의 행위가 소속사의 이미지 훼손과 계약 해지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여 강지환에게 배상 책임을 물었습니다.
이번 판결은 연예인의 성범죄가 소속사에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강지환은 이번 판결에 불복하고 상고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막대한 배상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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